교실도 ‘저출생 쇼크’… 초등 입학생 20년 새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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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도 ‘저출생 쇼크’… 초등 입학생 20년 새 반토막
2025년 29.8만… 2024년보다 8.0%P 적어 ‘30만 붕괴’ 예상보다 1년 당겨져 초·중·고 학생 수 500만 밑돌 듯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가 30만명도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20년 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규모다.

13일 교육부의 ‘2025년 초·중·고 학생 수 추계 보정 결과(2026∼2031년)’에 따르면 올해 전국 초등학교 1학년은 29만8178명으로 추정됐다. 이는 한국교육개발원 교육기본통계와 국가데이터처 장래인구 추계 등을 토대로 예측한 것으로, 지난해 실제 입학 인원(32만4040명)보다 2만5862명(8.0%) 적은 수치다.

교육부는 지난해 추계에선 2027년에 초등 1학년이 30만명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나 주민등록인구, 취학률 등 변수를 검토한 끝에 시기를 1년 앞당겼다.

초1 학생 수는 20년 전(2006년)에는 60만4836명이었으나 저출생 기조가 이어지면서 2008년 53만4816명, 2009년 46만8233명으로 급감했다. 이후 40만명대를 지켜오다 2024년(35만3713명)에 40만명 선이 무너졌고, 최근에는 감소 폭이 더 커지는 추세다. 올해 추산치의 경우 3년 전(40만1752명)보다 25.8%(10만3574명) 감소한 규모다.

교육부는 학생 수 감소가 이어져 초등학교 입학생은 2027년 27만7674명, 2028년 26만2309명, 2029년 24만7591명, 2030년 23만2268명, 2031년 22만481명으로 떨어질 것으로 봤다. 2031년에는 17개 시·도 대부분에서 초등학교 입학생이 1만명에 못 미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지난해 501만5310명이었던 초·중·고 전체 학생 수도 올해 500만명 선이 무너져 483만6890명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교육부는 전체 초·중·고생은 2027년 466만1385명, 2028년 448만8023명, 2029년 428만164명, 2030년 405만6402명, 2031년 381만1087명으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종=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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