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이재,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수상...“23년의 고군분투가 만든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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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이재,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수상...“23년의 고군분투가 만든 오늘”
오드리 누나, 이재, 레이 아미(왼쪽부터). 사진 | 이재 SNS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작곡가이자 가수 이재(EJAE)가 골든글로브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이재는 13일 자신의 SNS에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재는 소감을 통해 음악 인생 23년의 소회를 밝히며 감격을 전했다.

그는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듯, 지난 23년간 겪은 수많은 우여곡절과 상심의 시간들이 결국 저를 이 믿기지 않는 영광의 자리로 이끌어 주었다”며 주제가상 수상에 대한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함께 작업한 동료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이재는 “이 곡이 탄생할 수 있게 힘을 보탠 공동 작곡가들과 음악적 중심을 잡아준 스태프들, 그리고 저를 믿고 곡 작업을 맡겨준 제작진과 감독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곁을 지켜준 소중한 이들을 향해 “항상 힘이 되어주는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늘 곁에 있어 준 약혼자 샘(Sam)에게 고맙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끝으로 팬들을 향해 “노래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세상에 퍼뜨려 준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공을 돌렸다.



사진 속 이재는 동료 아티스트 레이 아미(REI AMI), 오드리 누나(Audrey Nuna)와 함께우아함이 돋보이는 블랙 튜브톱 드레스 차림으로 트로피를 든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벌리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는 주제가상과 애니메이션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계 감독이 연출한 애니메이션이 골든글로브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재는 이번 영화의 OST이자 극 중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을 직접 작곡하고 부르며 전 세계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한편,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전 세계적인 K-팝 열풍과 액션 판타지 장르를 결합한 신선한 시도로 평단의 극찬을 받았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전 세계에 K-콘텐츠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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