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13일 현대차에 대해 실적 반등 강도, 피지컬 AI에서 촉발된 주가 상승 흐름 모두 자동차 주도주 등극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4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7조3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6%), 영업이익 2조6700억원(-5.5%)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글로벌 도매판매가 103만대(-3.1%)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최근 공시된 2026년 도매 판매 사업계획 역시 약 415만대(+0.5%)로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2015년부터 11년 연속 도매 판매 사업계획에 미달하고 있다"며 "2026년부터는 보수적인 사업계획 설정 후 이를 상회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증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현대차의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8.3배로 2021년 애플카 랠리 당시 수준까지 올라왔다. 다만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와의 파트너십이 결국 공식화되지 못하면서 현대차 주가의 중기 고점을 형성하는 일회성 이벤트로 종료된 바 있다.
신 연구원은 "애플카와는 달리 현대차그룹의 3대 피지컬 AI 신사업(로보틱스, 로보택시, SDF) 모두 사업 방향성 및 파트너십 구체화가 시작됐다"며 "특히 엔비디아라는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이 확장돼 갈수록 오랜 기간 상용화가 지연돼 왔던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프로젝트에도 진전을 기대하는 시각이 확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섹터 최선호주 의견도 유지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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