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함께 ‘2026년 K-콘텐츠 인재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AI 기술 확산에 따른 콘텐츠산업 환경 변화 대응과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 견인을 위한 전략이다.
이번 사업은 예산 총 430억 원을 투입, 기술 융합과 분야별 특화, 국제 진출 역량을 갖춘 인재 3400여 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데 주력한다.
◇ AI 특화 콘텐츠 인재 발굴
올해는 생성형 AI 등 콘텐츠 제작 환경 변화에 대응해 ‘AI 특화 콘텐츠 아카데미’를 핵심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예산 총 192억 원을 투입해 ▲기초 활용 역량 강화를 통한 ‘예비·미숙련(창작자) 인력’ 900명 ▲실전 중심 ‘전문·숙련 현업인(전문 인력)’ 100명 ▲게임 분야 취·창업 희망자 100명 등 AI 활용 전문인력 1200명을 양성한다.
모집 시기는 각각 연간 2회 (4~8월), 1회(3~4월)이며 게임 분야는 ‘게임인재원’에서 2월과 6월이다.
◇ 현장 중심 교육 강화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올해 예산 약 97억 원을 투입, 오는 4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예비 창작자 300명을 대상으로 분야별 정상급 전문가와의 밀착형 지도를 지원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문지원 작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조병현 작곡가 등을 배출한 바 있다.
각 산업 현장에서 수요가 높은 직무 중심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방송영상 분야 1000명 ▲웹툰 분야(웹툰 피디(PD)·지역/소수정예 작가) 140명 ▲애니메이션 제작 45명 ▲대중음악 산업 전문 120명 ▲대중문화예술 450명 등을 선발해 실무 밀착형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K-콘텐츠’의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하기 위한 ‘콘텐츠 수출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4~5월 신규 및 현업 인력 100명을 선발한다. 참가자는 실질적인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시장 연구와 수출 마케팅 이론, 실습 교육을 받는다.
문체부 임성환 문화산업정책관은 “‘케이-콘텐츠’를 이끌 차세대 인재들에게 성장 사다리를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문화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길”이라며 “문체부는 다양한 분야와 기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 인재들이 세계 무대에서 창조적 선두자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현장과 함께 호흡하는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