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50조 유치 목표 ‘국민성장펀드’ 연계 대형 프로젝트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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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50조 유치 목표 ‘국민성장펀드’ 연계 대형 프로젝트 공모
전남도가 5년간 150조원 규모로 운용되는 정부의 ‘국민성장펀드’를 선점하기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단순한 제안을 넘어 민간 투자가 가능하고 수익 구조를 갖춘 ‘실무형 프로젝트’를 발굴해 전남의 산업 지도를 새롭게 그리겠다는 구상이다.

국가 AI 컴퓨팅센터 조감도. 전남도 제공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20일간 ‘국민성장펀드 in 전남 프로젝트 발굴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국가 정책금융을 전남의 특화 산업과 연결해 지역 경제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대형 전략 사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국민성장펀드 활용이 가능한 모든 투자 프로젝트다. 특히 전남이 공을 들이고 있는 △차세대 전력망(MG) 및 분산에너지 특구 △AI·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수소·우주·방산 등 첨단전략산업 △K-디즈니(콘텐츠) 및 해양수산·관광 분야가 중점 발굴 대상이다.

전남도는 이번 공모의 핵심을 ‘민간투자 유인’과 ‘수익 창출 구조’로 잡았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실무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2월말 최종 결과가 발표되며, 우수 제안자에게는 최우수·우수·장려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된다.

선정된 제안은 전남도의 중점 추진 과제로 관리되며, 향후 금융위원회 및 정책금융기관과의 협의 시 공식 투자 검토 대상으로 활용된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공모는 국민의 상상력과 정책금융을 결합해 전남의 산업 지형을 바꾸는 역사적 출발점”이라며 “현장의 집단지성을 행정에 담아 실제 투자와 일자리로 연결하는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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