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고령 배우’ 신구, 장진 신작 ‘블란서 금고’ 출연…건강 기원 응원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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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고령 배우’ 신구, 장진 신작 ‘블란서 금고’ 출연…건강 기원 응원 물결
배우 신구가 장진 연출의 연극 ‘블란서 금고’에 출연한다. 사진 |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대한민국 최고령 배우 신구가 7개월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최근 이순재, 윤석화, 안성기 등 ‘국민 배우’들과 이별하는 안타까운 소식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80세인 그의 건강한 행보를 향한 응원 물결이 일고 있다.

신구는 오는 3월7일 서울 대학로 NOL 서경스퀘어 스콘 1관에서 개막하는 연극 ‘블란서 금고’ 출연을 확정했다.

‘블란서 금고’는 장진 연출이 10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서로의 이름도, 과거도 모른 채 은행 지하 공간에 모인 다섯 명이 ‘밤 12시, 모든 전기가 나가면 우린 금고를 연다’는 단 하나의 규칙 아래 펼쳐지는 이야기다. 각자의 계산과 욕망으로 인한 균열 속에서 예측불가한 상황을 풀어간다.

연극 ‘블란서 금고’ 캐스팅 라인업. 사진 | 파크컴퍼니
극 중 신구는 전설적인 금고 털이 기술자 ‘맹인’을 연기한다. 그는 “대본을 처음부터 끝까지 웃으면서 읽은 건 처음이었을지도 모르겠다”라며 “나를 생각하고 썼다고 하더라. 그런 대본을 보고 안 할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신구와 함께 무대를 펼칠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이 개막 전부터 공연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그와 같은 역에는 탄탄한 내공의 성지루가 더블 캐스팅됐다. 논리와 원칙으로 상황을 통제하는 ‘교수’ 역은 장현성과 김한결이 맡는다. 목적을 향해 거침없이 움직이는 현실주의자 ‘밀수’ 역에는 정영주와 장영남이 출연한다. 본능적인 행동대장 ‘건달’ 역은 최영준과 이번 작품으로 연극 무대에 첫 도전하는 주종혁이 무대에 오른다. 은행을 가장 잘 아는 인물인 ‘은행원’ 역에는 김슬기와 금새록이 낙점됐다. ‘그리고’ 역으로 조달환과 안두호가 작품의 반전과 활력을 책임진다.

제작진은 “배우 간의 앙상블과 호흡, 작품 특유의 리듬감을 완벽히 구현할 수 있는 실력파 배우들을 모시는 데 최우선을 뒀다”라고 말했다.

신구를 필두로 펼쳐지는 ‘불란서 금고’는 3월 7일부터 5월 31일까지 대학로 NOL 서경스퀘어 스콘 1관에서 공연된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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