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올해 첫 토요 사장단 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으로 중국 사업 재점검과 상생협력을 논의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전날 경기도 판교 SK가스 사옥에서 열린 SK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글로벌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SK그룹은 2024년 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하는 '사장단 회의' 성격의 토요일 회의를 24년 만에 재개한 뒤 격주로 꾸준히 개최했다.
이날 열린 올해 첫 회의에는 최 의장을 비롯해 중국 총괄을 맡은 서진우 부회장,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유영상 SK수펙스추구협의회 AI위원장, 윤풍영 SK수펙스추구협의회 담당 사장,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 출장 중인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과 유정준 부회장(미국 총괄) 등은 화상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중 갈등 격화로 정책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최근 한중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한중 관계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며 중국 시장에 대한 전략을 재점검하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앞서 SK그룹은 최근 중국 사업 컨트롤타워 격인 SK차이나의 신임 사장으로 박성택 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도 영입했다. SK하이닉스는 우시와 다롄에 D램과 낸드플래시 공장을 운영하는 등 중국에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 의장은 그룹 차원의 선택과 집중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그룹 차원의 리밸런싱 지속과 생산성 혁신을 꼽았다. 인공지능(AI)과 결합해 운영 개선을 가속하고, 생산성을 혁신하며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상생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기존에 월 1회 평일 진행되던 SK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글로벌위원회'는 지난 2024년 최 의장의 주도로 격주 토요일마다 열리기 시작했다. 주요 경영진들이 격주 토요일마다 이른 새벽에 모여 주요 현안을 격의 없이 논하는 자리로 활용된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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