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故 안성기 추모…"훌륭한 사람 잃었다"

글자 크기
박찬호, 故 안성기 추모…"훌륭한 사람 잃었다"
사진박찬호 SNS[사진=박찬호 SNS]야구선수 출신 박찬호가 故(고) 안성기를 추모했다.

9일 박찬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너무 아픈 이별이 주는 슬픔"이라며 "안성기 님은 '선생님'이라는 말보다 '선배님'이라는 말을 좋아하셨다"라고 고인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항상 마주 앉으면 부드러움을 주는 그의 목소리와 따뜻함을 주는 매너는 내게 늘 편안함을 느끼고 배움을 주었다"며 " 내게 겸손과 배려하는 매너를 가르쳐 주신 선배님은 선인이자 성인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포츠를 좋아하셨고 가벼운 농담으로 다정함을 주는 그 따뜻함을 기억하며 간직한다. 사회를 위해 늘 봉사하며 희망빛을 비추어 주셨다. 우리는 참 훌륭한 사람을 잃었다"며 "늘 우리의 가슴안에 남겨진 그와의 추억들을 잊지 않을 것이다. 다음 생에도 축복받는 아름다움이 있길 바라며 선배님의 명복을 기원한다. 아주 많이 감사했다"고 했다.

고인은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왔다.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재발해 회복에 전념했다. 그러던 중 지난달 30일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중환자실에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했고 6일 만인 지난 5일 세상을 떠났다.

다음은 박찬호 글 전문.

너무 아픈 이별이 주는 슬픔입니다.

안성기님은 "선생님"이라는 말보다 "선배님"이라는 말을 좋아하셨습니다. 항상 마주 앉으면 부드러움을 주는 그의 목소리와 따뜻함을 주는 매너는 내게 늘 편안함을 느끼고 배움을 주었습니다. 내게 겸손과 배려하는 매너를 가르쳐 주신 선배님은 선인이자 성인이었습니다.

스포츠를 좋아하셨고 가벼운 농담으로 다정함을 주는 그 따뜻함을 기억하며 간직합니다. 사회를 위해 늘 봉사하며 희망빛을 비추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참 훌륭한 사람을 잃었습니다. 그가 걸어온 길에는 사랑이 있고 열정이 있고 그리고 함께 하는 아름다움이 있었습니다.

너무나 슬픈 이별입니다. 늘 우리의 가슴 안에 남겨진 그와의 추억들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다음 생에도 축복받는 아름다움이 있길 바라며 선배님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아주 많이 감사했습니다.

아주경제=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