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오는 3월부터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행복택시' 운영 마을을 154곳에서 176곳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행복택시'는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농어촌 및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 요금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는 택시다.
행복택시는 읍·면·동 여건에 따라 '노선형'과 '호출형'으로 구분해 운행한다. '노선형'은 마을과 읍면 중심지 등 주요 거점을 잇는 노선을 정해진 시간에 운행한다. '호출형'은 이용자가 필요시 호출하면 읍면 중심지 등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운영하는 마을은 ▲우정읍 11곳 ▲남양읍 2곳 ▲송산면 1곳 ▲팔탄면 1곳 ▲장안면 6곳 ▲봉담읍 1곳이다.
시는 ▲버스 등이 운행되지 않는 마을 ▲버스 운행 간격이 2시간 이상인 마을 ▲마을회관 등 마을중심지에서 가장 인접한 버스정류장까지 거리가 400m 이상이고 버스가 5회 이하 운행하는 마을 등을 선정 기준으로 삼고 있다.
앞서 시는 2024년 114개 마을이었던 행복택시 운영 지역을 지난해 154곳으로 확대했다. 노선형 행복택시의 노선은 각 읍면과 마을회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호출형 이용은 각 지역 택시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다음 달 중 운송사업자 모집을 마무리하고 3월부터 신규 마을에 대해서도 행복택시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택시총량제로 택시가 부족하지만,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공공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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