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서울시장 출마 예정자들, 전장연 만나 "장애인 이동권 확보" 약속

글자 크기
與서울시장 출마 예정자들, 전장연 만나 "장애인 이동권 확보" 약속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출마 예정자들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를 만나 이동권 등 장애인 기본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한목소리로 약속했다.


9일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당 서울시장 출마 예정자들(김영배·박주민·박홍근·서영교·전현희·홍익표)은 전장연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전장연에서는 박경석 공동대표, 임소연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당에서는 장경태 서울시당위원장과 서미화 전국장애인위원장도 자리를 지켰다.


앞서 지난 6일 김영배 의원은 혜화역 지하철 탑승 시위 현장에 직접 방문해 박 공동대표에게 대화의 장을 마련하겠으니 시위를 유보해달라고 제안했으며, 이튿날 전장연은 이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공동대표는 "이 자리에 오기까지 5년이 됐다. 시민들과 부딪히고 시민의 발목을 잡는다고 낙인찍히고, 기존에 있던 권리마저 약탈당하는 현장 속을 견뎌왔다"며 "더는 시민들과 부딪히며 (장애인이) 낙인과 조롱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이 사회가 (우리의) 목소리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정치가 함께 책임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서 위원장이 장애인 콜택시가 광역자치단체 범위를 못 넘어가 부모님 상도 제대로 치르지 못하는 장애인의 현실에 대해 말했는데, 그간 뭐 했나 스스로 반성하게 된다"며 "구청장 8년을 했지만, 장애인 정책의 기본 틀은 서울시에서 대부분을 하다 보니 그 내용을 잘 몰랐는데 그 자체가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시민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희망을 만드는 게 정치이기 때문에 함께 후보가 되려는 분들, 서울시당과 함께 책임을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주민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장애인의 이동권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정말 심각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싶다"며 "얼마 전 서울시는 지하철 역사 1역사 1동선(교통약자가 타인 도움 없이 지상에서 승강장까지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100% 완비했다고 회견했지만, 실제 보고를 받아보니 서울교통공사 역사에만 마련 돼있고, 코레일 역사는 전혀 돼 있지 않았다"고 했다.


또 박 의원은 오 시장이 공공일자리 예산을 삭감한 것을 지적하며 "실무자조차 캠페인, 집회 참석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이에 도움을 줄 예산 자체는 전액 삭감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 앞뒤가 맞지 않는 행태는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근·전현희·서영교 의원, 홍익표 전 의원도 지선 후 장애인의 이동권 및 기본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 2026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놓치면 손해! 2026 정책 변화 테스트 ▶ 하루 3분, 퀴즈 풀고 시사 만렙 달성하기!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