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김혜성. 사진=AP/뉴시스
고우석. 사진=뉴시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세계 야구 별들이 움직인다. 류지현 감독이 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코리안 빅리거부터 한국계 기대주들이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오는 3월 개막하는 WBC를 위해 각국 핵심 선수들이 집결하고 있다.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일본은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비롯해 투수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을 1차 명단에 포함했다. 대만도 투수 덩카이웨이(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린위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해외파를 대거 후보군에 올려놓고 최종 출전을 타진하고 있다.
류지현호 역시 사이판 1차 캠프에 김혜성(다저스)과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이 합류한다. 다만 이정후(샌프란시스코)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송성문(샌디에이고)도 1차 캠프 합류가 불발됐다. 이정후와 김하성은 대회 출전 의지를 나타냈으나 아직 구단의 허가가 나오지 않았다. 다만 대회 출전 참가 가능성은 열려 있다. 송성문은 당초 1차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MLB에 진출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들이 대거 합류한다면 팀 전력 강화에 플러스가 될 것은 자명하다.
한국계 선수들의 합류 여부도 관심사다. WBC는 여느 국제 대회와 달리 선수가 출전 국가를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선수 본인의 국적이나 출생 국가 뿐만 아니라 부모 또는 조부모의 출생 국가, 혈통에 따라 출전국을 선택할 수 있다. 2023년 대회 때 사상 최초로 혼혈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다저스)이 대표팀에 합류한 바 있다.
미치 화이트. 사진=뉴시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여러 선수가 참가 의사를 밝혔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외야수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는 지난 시즌 87경기 타율 0.287 7홈런으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에 대한 기대도 크다. 지난해 42경기에 등판해 48이닝을 소화하며 6세이브,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한 필승조 핵심이다. 최고 160km에 이르는 강속구가 일품이다.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한국계 3세 미치 화이트(SSG)의 행보도 시선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