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층 로비에서는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여행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해온 ‘키폴’이 가장 먼저 방문객을 맞이한다. 박윤희 기자 각 테마별로 꾸며진 공간에선 아이코닉한 5개 모노그램 △ 키폴(Keepall) △스피디(Speedy) △알마(Alma) △네버풀(Neverfull) △노에(No?)에 담긴 스토리를 전한다. 8일 오전 찾은 도산 스토어는 외관부터 유럽의 작은 호텔을 연상시켰다. 내부는 부드러운 융단이 깔려 있었고, 로비에선 호텔 컨시어지 복장을 한 직원들이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모노그램은 ‘키폴’ 라인이다. 모노그램 패턴의 트렁크백을 끌고 카운터 앞에 서 있는 남성 마네킹 뒤로 다양한 컬러의 키폴 제품이 전시돼 있었다.
모노그램은 1896년 ‘조르주 비통(Georges Vuitton)’이 아버지 ‘루이 비통(Louis Vuitton)’에 대한 헌정의 의미와 트렁크 보호를 목적으로 고안한 디자인이다.
LV이니셜과 꽃 모티브가 얽힌 모노그램 디자인은 130년의 시간을 거치며 우아함과 모던함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1층 로비 건너편에 마련된 금고를 연상시키는 공간에서는 ‘스피디 P9’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박윤희 기자 이어지는 컨시어지 공간에서는 퍼스널라이제이션 서비스를 통해 루이 비통의 장인 정신을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로비 건너편에 마련된 금고를 연상시키는 공간에서는 ‘스피디 P9’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스피디 P9’은 주문 제작 후 받아 볼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사이즈와 컬러 등을 선택하면 맞춤 제작하는 시스템이다.
현장 관계자는 “‘스피디P9’제품은 고객이 오더 하면 맞춤 제작하는 시스템으로, 일반 스피디 제품보다 공정이 10배가 더 드는 하이엔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반 스피디 가방을 제작하는 데 약 45분이 소요되지만, ‘스피디9’의 경우 제작만 10시간이 넘게 걸리고, 180단계 공정을 거쳐 탄생한다.
반대편에 마련된 컨시어지 공간에서는 퍼스널라이제이션 리페어, 세척, 페인팅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층으로 이어지는 발코니에는 파리의 건축미를 향한 경의를 담아 제작된 ‘알마’가 전시되었으며, 드레스룸 콘셉트의 공간에서는 클래식한 ‘스피디’를 비롯해 다양한 백과 참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같은 층에 위치한 짐(gym) 콘셉트의 공간에서는 넉넉한 수납력과 최대 100kg까지 견딜 수 있도록 디자인된 ‘네버풀’을 선보인다.
루이 비통 ‘네버풀’은 최대 100kg까지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됐다. 박윤희 기자 샴페인을 보관하기 위해 제작된 ‘노에’에 영감을 받은 2층 바(Bar) 공간은 샴페인 바 컨셉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카페에서는 컨셉에 맞게 샴페인과 더불어 모노그램을 활용한 신메뉴를 제공한다. 부드러운 맛의 초콜릿 비스켓 모카 라떼부터 벨벳 화이트 초콜릿 드링크, 모노그램 초콜릿으로 장식된 바닐라 밀푀유와 초콜릿 사브레까지 다채로운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현장 관계자는 “이번 팝업을 시작으로 루이비통의 역사와 브랜드 스토리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