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치킨 창조자’ 윤종계, 지병으로 지난해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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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치킨 창조자’ 윤종계, 지병으로 지난해 별세
윤종계. 사진 | tvN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한국에 양념치킨 문화를 처음 도입한 맥시칸치킨 창업주 윤종계 씨의 별세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윤종계 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5시경 경북 청도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윤 씨는 1970년대 대구 효목동에 통닭집‘ 계성통닭’을 오픈하며 치킨계에 발을 내디뎠다. 이후 물엿과 고춧가루를 기본으로한 붉은 양념 소스를 개발한 윤 씨는 양념치킨의 원형을 탄생시켰다.

윤씨는 지난 2020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양념치킨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당시 윤씨는 “초창기 2평 남짓의 점포를 운영하던 시절에 치킨 속살이 퍽퍽해서 처음엔 김치를 생각했다. 김치 양념을 아무리 조합해도 실패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동네 할머니가 지나가며 ‘물엿을 넣어보라’라고 해서 물엿을 넣었더니 맛이 살더라”라며 “양념치킨 개발에 6개월 이상 걸린 것 같다. 매일 새로운 레시피를 만들고 실패하길 반복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씨의 유족으로는 유족으로는 부인 황주영 씨와 아들 윤준식 씨가 있다. 지난 1일 발인을 마친 뒤 청도대성교회에 안장됐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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