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카카오, 광고 고성장에 내년 수익성 개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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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카카오, 광고 고성장에 내년 수익성 개선할 것"
사진카카오[사진=카카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내년 광고 고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은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2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메시징 광고 성장과 디스플레이 광고(DA) 인벤토리 확대로 광고 매출액이 17.6% 증가할 것"이라며 "커머스 부문은 추석 효과가 반영돼 매출 성장률을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0.6% 늘어난 17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이는 시장 전망 평균치인 1936억원을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웹툰, 게임 등 일부 자회사 실적이 3분기 대비 악화되면서 전체 이익 규모는 다소 감소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내년 인공지능(AI) 사업 분야의 본격적인 수익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카카오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커머스와 여행 예약 등의 거래를 유도하고 수수료를 받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ChatGPT의 국내 월간활성이용자(MAU)가 12월 기준 500만명 수준에 근접했다"며 "내년에는 다양한 구독 상품을 묶은 형태로 수익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내년 카카오 영업이익을 28.1% 증가한 8629억원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기술 발전이 수익화로 이어지는 시기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 상승 폭이 컸던 점을 감안하면, 향후 카카오의 투자 매력도는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주경제=고혜영 기자 kohy032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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