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왕 누누 감독, 이제 실직왕? 웨스트햄 경질 임박, 5년간 5팀서 잘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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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왕 누누 감독, 이제 실직왕? 웨스트햄 경질 임박, 5년간 5팀서 잘리나
산투 감독, 웨스트햄서 경질 임박.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경질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소식을 다루는 인디카일라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산투 감독 경질하고 새 사령탑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미 후임자 논의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햄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4무 6패로 승리 없이 표류하고 있다. 20경기에서 승점 14에 머물며 강등권인 18위까지 추락한 상태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노팅엄 포레스트(21점)에 7점이나 뒤진다. 현재 페이스면 잔류가 쉽지 않다. 마침 웨스트햄은 지난 경기에서 노팅엄에 패배하며 강등 공포에 노출됐다. 누누 감독 체제에서는 반등이 어려운 것이라는 내부 판단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AFP연합뉴스
산투 감독은 사령탑 변신 후 쉼 없이 새 직장을 찾으며 ‘취업왕’의 면모를 보였다. 2012년 포르투갈 히우아브를 시작으로 발렌시아, 포르투, 울버햄턴, 토트넘 홋스퍼, 알 이티하드, 노팅엄, 그리고 웨스트햄 지휘봉을 잡으며 꾸준히 일했다.

‘백수’ 시절 없이 취업에 성공하긴 했지만 최근 5년 동안은 불명예스럽게 팀을 떠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울버햄턴과 조기 계약 해지한 것을 시작으로 토트넘, 알 이티하드, 노팅엄에서 모두 경질됐다. 능력을 인정받아 사령탑 자리를 차지하지만 끝은 늘 불행한 결말이었다.

이번에도 산투 감독은 기대했던 ‘해피 엔딩’을 만들지 못했다. 이 정도면 ‘실직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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