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박성혁 신임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7일 강원도 원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마케팅 전문가’로 통하는 박 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외래 관광객 3000만 명 시대’의 조기 개막을 위한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예고했다.
박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외래 관광객 3000만 명 달성은 단순한 목표를 넘어 국가적 사명”이라며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미래를 위해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를 위한 4대 핵심 추진 과제로 ▲방한 시장의 전략적 세분화 마케팅 ▲여행 편의 제고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구축 ▲매력적인 국내 관광자원의 발굴 및 상품화 ▲관광업계 및 유관 기관과의 상생 네트워크 강화를 제시했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해 개별 여행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타깃 시장별로 정교한 맞춤형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구상이다.
조직 운영에 대한 변화도 주문했다. 박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성과형 조직, 서로 배려하고 화합하는 조직, 비효율을 걷어낸 업무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관광 관련 기관, 업계, 학계 등 다양한 주체들과 손잡고 산업 전체의 상생을 이끄는 구심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신임 박 사장은 제일기획에서 글로벌부문장(부사장)을 역임한 정통 마케팅 전략가다. 유럽총괄장과 북미총괄장을 거치며 해외 주요 시장에서 굵직한 사업 전략을 주도해온 만큼, 한국 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