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일 포시즌스호텔에서 주한 대사와 대사관 직원 등 60개국 외교사절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서울시]서울시가 60개국 외교사절을 초청해 서울의 미래 비전과 글로벌 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거주 외국인을 위한 생활 밀착형 지원정책과 서울의 대표 인프라를 공유하며 도시외교 협력도 약속했다. 서울시는 7일 오전 11시 20분 포시즌스호텔에서 주한 대사와 대사관 직원 등 60개국 외교사절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랍에미리트(UAE), 탄자니아, 뉴질랜드 등 40여 명의 주한 대사를 포함한 각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서울시는 외국인 우수 인재 유치와 정착 지원 정책을 비롯해 거주 외국인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제도를 소개했다. 병원 방문시 12개 언어 통역을 제공하는 ‘동행의료통역지원단(MeSic)’과 서울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외국인 명예시민’ 제도 등이 주요 사례로 소개됐다.
이와 함께 기후위기, 교통, 안전 등 급격한 도시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 경험을 바탕으로 추진 중인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성과와 향후 계획도 공유했다.
서울의 달라진 생활 정책과 도시 인프라도 소개됐다. 외식 시 잡곡밥 선택을 확대하는 ‘통쾌한 한끼 프로그램’, 공공시설을 활용한 ‘더 아름다운 결혼식’, 새로운 수상 교통수단인 ‘한강버스’, 남산 정상 접근성을 개선한 ‘하늘숲길’ 등 시민과 방문객이 서울을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정책들이 공유됐다.
아울러 올해로 30회를 맞는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개최 계획도 소개했다. 1996년 시작된 세계도시문화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문화교류 행사로, 올해는 5월 둘째 주 주말 DDP에서 열리며 각국의 문화공연과 음식, 전통의상, 놀이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행사는 외교사절 간 환담과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환영사, 서울시 정책 소개, 기념 촬영, 전통공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통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의 가치와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김미선 서울시 도시외교담당관은 "서울시는 외국인 주민들이 불편없이 서울의 일상을 누리도록 정책적 지원을 물론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도 글로벌 도시 서울의 위상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노하우와 정책을 공유하며 더 긴밀한 도시외교 협력을 이어나가겠다"로 말했다.
아주경제=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