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쿼터 무사웰 데뷔전 ‘합격점’…‘3위’ 도약 한국전력, 더욱더 매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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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쿼터 무사웰 데뷔전 ‘합격점’…‘3위’ 도약 한국전력, 더욱더 매서워진다
한국전력 무사웰(가운데). 사진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한국전력의 새 아시아 쿼터 무사웰 칸이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권영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한국전력(승점 33)은 3위로 도약했다.

무엇보다 한국전력은 이날 새롭게 데려온 아시아 쿼터인 미들 블로커 무사웰이 선발로 출전해 V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전력은 아시아 쿼터로 에디를 데려왔는데 아웃사이드 히터와 미들 블로커를 번갈아 소화하다 부상으로 이탈했다.

무사웰은 한국전력이 택한 새 아시아 쿼터다. 파키스탄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무사웰은 신장(198㎝)이 크진 않지만 타점을 살리는 공격력이 강점이다. 그는 지난 1일 입국했는데 곧바로 경기를 뛰면서도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세터 하승우와 호흡을 맞춰볼 시간이 많지 않았음에도 무사웰은 11득점에 공격 성공률 60%를 기록했다. 블로킹도 5개나 잡아냈고 범실은 1개에 불과했다. 권영민 감독도 무사웰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권 감독은 “점프력과 체공력을 갖춰 세터 하승우와 호흡을 맞추면 좋아질 것 같다. 전반적으로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무사웰의 합류로 한국전력의 미들 블로커 운용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한국전력은 베테랑 신영석이 버티고 전진선이 한자리를 메웠다. 신영석은 베테랑으로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 무사웰이 미들 블로커 한자리를 맡아준다면 신영석, 전진선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낼 수 있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베논이 득점 1위, 서브 3위, 공격 9위로 에이스 구실을 해내고 있다. 김정호, 서재덕 등도 제 몫을 하는 가운데 중앙 활용이 더욱더 늘어난다면 한국전력의 공격도 다양해질 전망이다. 베논을 향한 집중 견제도 다소 덜 수 있다. 한국전력이 더 강해져 후반기를 시작하고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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