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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지난해 국내 경유(디젤)차 등록 대수가 처음으로 10만대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장조사기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시장에 등록된 경유차(승용·상용 포함)는 총 9만7671대로, 전년(14만3134대) 대비 31.8% 감소했다.
전체 등록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8%를 기록했다. 국내 연간 경유차 등록 대수가 10만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연료별 등록 대수를 보면 휘발유차가 76만7937대로 가장 많고, 하이브리드차(45만2714대), 전기차(22만897대), LPG(액화석유가스)차(13만6506대) 순이다. 경유차는 LPG에도 밀려 5위로 하락했다.
경유차 등록 대수는 2015년 96만3000대로 정점을 기록한 뒤 2016년 87만3000대, 2017년 82만1000대, 2018년 79만3000대, 2019년 65만7000대, 2020년 59만6000대, 2021년 43만대, 2022년 35만대, 2023년 30만9000대, 2024년 14만3000대 등으로 매년 큰 폭으로 하락 추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등록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6년 47.9%, 2017년 44.8%, 2018년 43.4%, 2019년 36.6%, 2020년 31.2%, 2021년 24.8%, 2022년 20.8%, 2023년 17.6%, 2024년 8.7%로 떨어졌다.
올해도 이같은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30년 자동차 제조·수입사가 신차의 절반은 전기차와 수소차만 팔도록 하는 '연간 저공해자동차 및 무공해자동차 보급 목표 고시'를 곧 고시할 예정이다
아주경제=한지연 기자 hanji@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