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윤 어게인' 고성국 입당에 "100만 당원 중 한 사람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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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윤 어게인' 고성국 입당에 "100만 당원 중 한 사람일 뿐"

이른바 '윤 어게인'을 주창해 온 유튜버 고성국 씨가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일각에서는 최고위원 설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고 씨의 입당을 견인한 같은 당 김재원 최고위원이 "(고 씨에게) 무슨 역할을 맡기겠다고 생각한 적도 없고 그런 제안을 한 적도 없다"며 "(고 씨가) 요청이나 의사 표현을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6일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 인터뷰에서 "(고 씨가) 입당한 것은 당원으로서 당을 도와주겠다는 취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진행자가 '고 씨 입당이 김 최고위원 작품이라는 말이 있다'고 하자 "고성국 박사가 입당 의사를 밝히고 입당하신 것"이라며 "3주 전에 방송을 같이 하면서 '우리 당의 당원 숫자가 대선을 치러 보니 민주당에 비해 엄청나게 열세더라'라는 말씀을 드렸다. 민주당의 경우 250만이라고 주장하는 당원 숫자가 있는데 우리는 대선 때 70만 당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열세를 극복하지 않으면 정말 어렵다"며 "그래서 많은 분이 입당해 달라고 요청했고 고성국 박사께서도 '그러면 입당하겠다'고 말씀하셔서 입당이 된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 씨가 당직을 부여받지 않을까 하는 분석이 있는데 아는 정보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입당 자체를 다른 사람들이 상의하거나 의논한 적도 없다"며 "그런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고성국 박사가 어떤 생각으로 입당했는지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당원으로서 당을 돕겠다는 의사 외에 다른 이야기를 한 적도 없고 당 지도부나 누구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거나 말한 적이 없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100만 당원이 되었다고 대내외적으로 자평하고 있는데 그 100만 명 중에 한 분으로 입당한 것이지 그 이상의 역할을 요청하거나 요구한 내용으로 언급한 적도 없다"며 "그런 악의적인 주장은 제가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고 씨는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 공개된 영상에서 김 최고위원에게 입당 원서를 냈다. 고 씨는 "3주 전 김재원 최고위원이 저희 방송에 출연했을 때 입당 얘기가 나왔고, 제가 그 문제 관련해 김 최고위원 의견을 여쭤보니 '꼭 입당했으면 좋겠다, 입당 원서는 직접 제가 받겠다'고 해서 김 최고위원에게 연락해 입당 결심을 했으니 받아 가시라고 했다"고 전했다. 방송에서 고 씨는 "제가 김재원 계보가 된 것이냐"고 농담을 건넸고, 김 최고위원은 "제가 고성국 계보가 된 것"이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6일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인터뷰에서 "이분을 입당시킨 것은 뭔가 역할을 맡기겠다는 것 아니겠냐"며 "소문에는 지명직 최고위원이 남아있으니까 그걸 시키려는 게 아니냐"라고 의심을 제기한 바 있다.


고 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최근엔 계엄 1년을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의 계엄 사과 요구를 비난하는 등 극우 성향으로 분류된다. 또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한 지지자들이 벌인 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국민저항권'이라 치켜세우고 공권력에 대한 폭력 행위를 정당화하기도 했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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