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이 2026년 새해 목표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내걸었다.
6일 서울 강남구 매드캐토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9년부터 작년까지 해마다 1승 이상 계속해오고 있다"며 "그 감사한 기록에 올해도 승수를 추가하면 좋겠고, 된다면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유해란은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상, 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을 휩쓸었다. 2019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작년까지 해마다 1승 이상을 달성했다. 미국에 진출한 2023년부터 3년 연속 1승씩 차곡차곡 쌓았다. 지난해 5월 블랙데저트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한국과 미국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유해란은 "메이저 우승에 대한 생각은 예전부터 있었다"며 "제가 아직 준비가 안 된 것 같다. 더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하지 않겠느냐"고 웃어 보였다. 유해란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최근 2년 연속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날 순위가 내려갔다. 2024년 5위, 2025년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해란은 "마지막 날 선두를 지키지 못해 아쉽고, 아직도 생각난다"며 "올해는 이 대회 코스가 바뀐다고 들었는데, 제가 새 코스에서 우승도 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올해도 셰브론 챔피언십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그린 적중률 1위(77.5%)에 오른 유해란은 "수치상으로는 그린에 많이 올렸지만, 버디 기회는 많이 못 만들었다"며 "제가 퍼터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 더 정확한 아이언샷을 쳐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보완할 점으로 퍼트를 꼽았다. "문제라고 생각하면 더 큰 문제가 되는 것 같다"며 "작년 4월부터 제로 토크 퍼터로 교체했고, 퍼트할 때 자신 있게 칠 수 있는 영점 조준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라운드 당 퍼트 수는 30.63개로 142위에 그쳤다.
유해란은 올해부터 매드캐토스를 입는다. 이번 주말 베트남으로 훈련을 떠나 이달 말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이후 다시 베트남에서 훈련을 이어가다가 2월 태국,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에 나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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