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이랜드 감독이 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진수 기자
김도균 서울 이랜드 FC 감독.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공격적인 부분을 강조해야죠. 밸런스도 잡아야 하고요.”
K리그1 승격을 향해 다시 뛴다.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 FC가 새해 구슬땀을 흘린다. 김도균 이랜드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다.
가장 필요한 건 든든한 공격력이다. 김 감독은 “점진적으로 공격적으로 빠르게 나가는 부분이 지난해 미흡했다. 공격적인 부분을 강조하겠다”며 “팀이 기복 없이 시즌을 치르기 위해서는 밸런스도 필요하다. 그 부분을 전지훈련에서 보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코치진 선임에도 김 감독의 의중이 드러난다. 현역 시절 K리그 통산 100골을 터뜨린 양동현 코치를 영입했다. 김 감독은 “양 코치는 제가 수원FC 감독을 할 때 선수와 플레잉 코치로 3∼4년간 해왔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며 “양 코치도 제 스타일을 잘 알기 때문에 소통에 크게 무리가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격적인 부분에서 본인의 노하우나 지식을 선수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랜드의 꿈은 승격이다. 아직 한 번도 K리그1을 밟지 못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으나 곧바로 탈락했다. 올 시즌이 절호의 기회다. 상황에 따라 K리그2에서 최대 4팀이 승격할 수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연고 협약이 만료되는 김천 상무가 자동 강등되고 2027시즌 K리그1 팀 수가 12개에서 14개로 확대되면서 승강 방식에 변화가 생긴다. 김천이 K리그1 최하위가 안되면 김천은 강등되고 K리그2에서 최대 4팀이 K리그1으로 올라간다.
부담은 여전히 크다. 김 감독은 “힘든 시즌이 될 것”이라며 “대구FC나 수원 삼성 등이 우리보다 처지는 팀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래도 경쟁할 만한 구색은 갖춘 것 같다. 어떤 팀과 해도 밀리지 않고 경쟁할 수 있을 정도의 팀을 만들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전지훈련에 모든 걸 쏟는다. 김 감독은 “선수단이 많이 젊어졌다. 젊음을 무기로 운동장에서 더 역동적으로 뛸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미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