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내야수 김혜성. 사진=뉴시스 든든한 ‘해외파’ 지원군이 가세한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내야수 김혜성(LA 다저스)과 마이너리그서 담금질하고 있는 투수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1차 캠프에 합류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6일 오후 “김혜성과 고우석의 야구 국가대표팀 사이판 캠프 합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오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열리는 1차 캠프는 WBC가 시즌 시작 전 개최되는 대회라는 특성을 고려해 선수들이 대회 시작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바 있다.
류지현 감독이 직접 지휘하며 김혜성과 고우석 외에도 국내 선수단은 투수 16명, 야수 13명 등 총 29명이 함께한다.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투수 고우석. 사진=뉴시스 빅리그 2년 차를 앞둔 김혜성은 지난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 시즌을 소화했다. 내·외야 유틸리티 역할을 수행한 가운데 월드시리즈 로스터에도 이름을 올렸고,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기도 했다. 우승의 순간도 누렸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이었던 고우석은 빅리그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애미 말린스, 디트로이트 등을 거쳤지만, 마이너리그 등판에 그쳤다. 2026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의 손을 다시 잡고 재차 ‘콜업’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한편 대표팀 선수들은 사이판 1차 캠프 종료 후 소속 구단 캠프에 합류한다. 2차 캠프는 다음 달 14일 시작해 27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