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판 흔들 신인 3인방…첫 승 이승원·수석 윤명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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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판 흔들 신인 3인방…첫 승 이승원·수석 윤명호 ‘주목’
1회차 경주이자 30기 첫 무대 이승원은 탈 선발급 실력 발휘 윤명호, 3경주 연속 2착 활약 최건묵, 폭발적인 3단 젖히기
윤명호(30기, A2, 진주) 최건묵(30기, B2, 서울 한남) 이승원(30기, B1, 동서울) ‘삼인방’을 필두로 2026년 상반기 경륜계를 달굴 30기 신인들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윤명호 이승원 최건묵 30기 신인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2026년 1회차 경주에 모습을 드러냈다. 30기 20명의 선수 중 윤명호, 최건묵, 이승원 등 3명만 출전해 규모 자체에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굵직한 성적을 남기며 ‘신고식은 무난히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훈련원 성적 29승, 승률 47.64%, 연대율 70.49%, 삼연대율 88.52%를 기록하며 수석 졸업생 타이틀을 차지한 윤명호는 실전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지 못했지만, 강자들과 대결에서 대등한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 2일 11경주에서 특선에서 내려온 강자 이태운(26기, A1)과 맞붙은 어려운 대진 속에서도 한 바퀴 정면 승부를 택해 당당히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특히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으로 주목을 받았다. 완급 조절, 후미 견제, 넓은 시야와 안정적인 자전거 조종술까지 기존 강자들과 견줘도 손색없는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윤명호는 3일 10경주에서도 김환윤(23기, A1, 세종)에 이어 2착에 성공했고, 4일 경주 역시 박지영(20기, A2, 서울 한남)에 이어 2착을 거뒀다.

30기 첫 승은 2일 5경주에 출전한 이승원의 몫이었다. 한 바퀴 선행 승부를 펼치며 2위 그룹과 7차신 차이를 벌리는 ‘대차신’ 승부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마지막 200m 기록은 11초 62에 달했는데, 우수급 우승 기록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인상적인 기록이다.
광명스피돔에서 우수급 선수들이 결승선을 향해 달려오고 있다. 국민체육공단 제공 다음날도 이승원은 타종이 울리자마자 과감하게 선행에 나섰고, 그대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재빨리 마크로 뒤를 따르던 강병석도 그를 따라잡지 못했고, 3위 선수와는 무려 9차신 이상 차이가 나는 탈 선발급 실력이었다. 이에 더해 3일 5경주로 열린 선발급 결승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선발급에서 확실한 보증수표라는 평가와 함께 빠르게 특별승급을 통해 우수급 무대에 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건묵도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 2일 3경주에 출전해 막판 뒷심 부족으로 5위에 머무르며 실전의 벽을 느끼기도 했지만, 3일 2경주에는 폭발적인 3단 젖히기를 선보이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차석 졸업생 문신준서(30기, A3, 김포)를 필두로 김태형(30기, A3, 동서울) 강석호(30기, B1, 동서울), 이주영(30기, B2, 동광주) 등은 당장 우수급에서도 입상 후보로 꼽을 만큼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훈련원 시절 부상으로 17위에 그친 박제원(30기, B2, 충남 계룡) 역시 아마추어 시절 현 경륜 최강 임채빈(25기, SS, 수성)을 꺾은 경험이 있는 재목으로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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