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026년 식문화 키워드 ‘딥(D.E.E.P)’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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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0대 2,000명 식생활 분석 ‘건강·효율·글로벌·개인’ 중요시 관련제품군 중심 지속 확대 계획
한국인의 생활에서 ‘음식’에 대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CJ제일제당이 10~70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식(食) 라이프스타일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은 가족 공동 생활비를 제외한 개인 생활비 중 가장 큰 비중을 ‘먹거리’에 쓰고 있었다. 외식?식재료?간편식?여행 중 식음 경험을 포함한 식비 비중은 약 40%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식생활의 중심 키워드는 ‘편의성’과 ‘개인화’였다. 응답자의 70%는 “삼시 세끼를 꼭 챙길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65%는 “식사 준비에 많은 시간을 들이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저녁(79%)을 가장 많이 챙겼으며 점심(60%), 아침(46%)이 뒤를 이었다. 평일 모든 식사를 가족과 따로 한다는 응답도 24%에 달했다.

건강에 대한 인식도 변화했다. 응답자의 53%는 고혈압?비만?이상지질혈증 등 질환 경험이 있었고 86%는 “식단 조절로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고 인식했다. ‘직접 요리한 집밥’을 가장 건강한 관리 방식으로 꼽은 응답이 45%로 가장 많았지만 동시에 68%는 간편식이나 밀키트도 충분히 건강한 음식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세대 간 인식 차이도 뚜렷했다. 20~30대의 45%는 간편식에 재료를 더해 먹는 것도 ‘요리’로 인식했고 30대 이하의 61%는 치킨?짜장면처럼 한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메뉴도 한식으로 받아들였다. 해외여행에서 경험한 음식을 국내에서도 찾는다는 응답은 30대에서 56%, 해외 요리를 위해 소스나 재료를 구비해 직접 조리한다는 응답은 20대에서 52%였다.

이같은 변화는 성 역할 인식에서도 확인된다. ‘남성도 요리·가사·육아를 전담할 수 있다’는 응답은 73%, ‘맞벌이를 유지하거나 계획 중’이라는 응답은 61%로 나타났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올해 식문화 키워드로 ‘딥(D.E.E.P)’을 제시했다. 이는 딥은 ▲건강 식단의 일상화(Daily Wellness) ▲요리 과정의 단순화(Efficiency) ▲식사 메뉴의 글로벌화(Exotic) ▲식사 행태의 개식화(個食化; Personal)의 영단어 머리글자다. 일상 건강·효율·글로벌 메뉴·개식화 트렌드에 맞춰 고단백·저당 제품, 조리 간소화 제품, 글로벌 메뉴, 1~2인분 소용량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비비고, 고메 등 메가 브랜드를 통해 70여 년간 한국인의 식생활 변화와 함께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장 흐름을 빠르게 읽고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식문화 제안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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