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국민배우’ 고(故) 안성기를 향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반 시민들을 위한 별도의 추모 공간이 마련됐다.
고인의 큰아들이자 서양화가 겸 설치미술가인 안다빈 씨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시에서 충무로에 위치한 서울영화센터에 일반 시민을 위한 추모 공간을 마련해 주셨다”고 밝혔다.
안다빈 씨는 “오늘부터 8일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조문할 수 있다”며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애도의 마음을 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환한 미소를 띤 고 안성기의 생전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뭉클하게 했다.
이번 추모 공간은 한국영화인협회가 서울 중구 서울영화센터에 마련한 것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별도의 절차 없이 시민 누구나 방문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 장례위원회 측은 “한국 영화와 함께해 온 배우 안성기의 삶과 작품을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인은 지난해 12월 30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병원에 이송된 후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5일 오전 9시, 향년 74세를 일기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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