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남 등에서 동계훈련 본격 돌입…스포츠마케팅 활성화, 육상 발전에 큰 힘 기대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육상의 미래 기대주가 포함된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이 전남 등에서의 동계합숙훈련 실시로 전남육상의 활성화 기운이 들썩거리고 있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 및 전라남도육상연맹(회장 직무대행 심귀철)에 따르면, 전라남도체육회는 2026년 육상 국가대표 후보선수 동계합숙훈련이 지난 5일부터 약 3주동안 진도 공설운동장과 해남 우슬경기장 등에서 분산 개최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중․장거리 선수단 37명은 5일부터 21일까지 진도공설운동장에서 합숙훈련에 돌입했다. 단거리(34명) 분야도 동일 일정에 예천스타디움에서 진행되고 있다.
도약분야의 38명도 오는 12일부터 2월 1일까지 전남 해남군에 캠프를 차린다.
투척분야 역시 12일부터 2월 1일까지 익산종합운동에서 실시하는데, 여기에 ‘전남 유망주’ 문혜솔(포환던지기)과 박지성(해머던지기, 이상 전남체고 3년)이 발탁되는 성과를 거뒀다.
문혜솔 선수는 고교 2년때인 2024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3.58m의 개인 최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차지, 국내 투척 종목을 이끌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박지성 선수 또한 2024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50.21m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같이 매서운 칼바람이 휘날리는 겨울철을 맞아 전남 해남, 진도 등에 동계훈련캠프가 차려진 것은 전남 지역의 우수한 체육 인프라와 온화한 기후 여건이 활용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남은 그동안 전국체육대회와 각종 전국규모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대한민국 육상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문혜솔, 박지성의 경우 홈코트나 다름없는 전남지역에서의 훈련량 소화를 통해 경기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러모로 이번 국가대표 후보선수 동계합숙훈련 유치는 전남 체육의 경쟁력과 신뢰도를 다시 한번 대외적으로 확인시키는 계기가 된 셈이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전남 선수들의 국가대표 후보선수 발탁은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과 현장 지도자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전남이 국가대표 선수 육성과 전지훈련의 중심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의 일환에서 전라남도체육회는 이번 합숙훈련 기간 동안 선수단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역 체육시설 운영 협력은 물론 숙박, 의료, 안전 지원 등 전반적인 지원 체계를 촘촘히 구축해 나갈 계산이다.
한편, 대한육상연맹이 주관하는 국가대표 후보선수 동계합숙훈련은 트랙과 필드를 아우르는 전 종목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2026년 1월부터 약 3주간 진도 공설운동장과 해남 우슬경기장을 비롯해 익산, 예천 등지에서 분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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