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승격’ 재도전 나서는 서울 이랜드, 2002년생 수비수 박진영으로 수비진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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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승격’ 재도전 나서는 서울 이랜드, 2002년생 수비수 박진영으로 수비진 보강
대구 박진영. 사진 | 대구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서울 이랜드가 수비수 박진영(24)으로 수비를 보강한다.

복수의 이적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이랜드는 박진영 영입을 사실상 확정했다. 발표만 남겨뒀다.

2002년생 수비수 박진영은 김도균 감독이 계속해서 눈여겨본 수비 자원이다. 신장이 188㎝로 뛰어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다. 제공권은 물론 발밑 기술도 준수해 빌드업도 도맡을 수 있다. 중앙 수비수뿐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해 활용 폭이 넓다.

박진영은 지난 2024시즌 대구FC에서 데뷔해 25경기를 뛰었고, 지난시즌에는 16경기에 출전했다. 홍익대학교에서 함께했던 박창현 전 대구 감독이 중용했다. 박 전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에는 자리를 잡지 못했다.

K리그2(2부)로 강등한 대구는 김병수 감독 체제로 선수단을 재편하고 있다. 수비수 김강산을 중심으로 김주원, 김형진이 새롭게 합류했다. 박진영이 자리가 마땅치 않았고 대구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대구 박진영(왼쪽).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 이랜드 역시 수비진을 재편하고 있다. 베테랑 수비수 듀오 김오규, 오스마르와 재계약했지만 30대 후반으로 접어들어 풀시즌을 뛰기엔 무리가 따른다. 특히 오스마르는 기동력이 다소 떨어져 있어 동료들의 지원 사격이 필요하다.

또 곽윤호(용인FC)가 팀을 떠났고, 지난시즌 여름에 임대로 데려온 김하준도 전북 현대로 복귀한 상태다. 경남FC에서 박재환을 데려왔으나, 수비진 뎁스가 두텁지는 않다. 용인대 출신 수비수 정연원이 합했으나 프로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아직 미지수다.

골키퍼도 구성윤(FC서울)이 떠난 자리에 지난시즌 인천 유나이티드의 K리그2(2부) 우승을 견인한 민성준을 이미 영입했다.

공격 쪽에서는 존 아이데일이 건재한 가운데 김현, 박재용, 김우빈을 영입해 다양한 최전방 공격수 자원을 갖췄다. 재계약한 에울레르가 있고 까리우스, 가브리엘 등도 있다. 공격 쪽만 보면 2부에서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시즌 4위로 플레이오프(PO) 무대에 진출했으나 승강 PO 무대에 오르지는 못했다. 수비가 버텨준다면 막강한 공격력으로 승격을 다시 한번 노려볼 수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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