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제공 겨울철 국민 간식의 대명사인 삼립호빵이 1인 가구 시대를 겨냥한 파격적인 변신을 통해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SPC삼립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야심 차게 선보인 ‘1입 포장 호빵’이 출시 50일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봉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하루 평균 4만봉이 팔려나간 셈인데, 소포장 전략이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관통했음을 보여준다.
기존 호빵은 3~4개가 한 묶음으로 구성돼 판매되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SPC삼립은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에 주목해 이러한 변형 제품을 지난해 11월 출시했다. 남은 호빵을 보관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변질 걱정을 덜어준 단순하고도 명쾌한 전략은 출시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기술 혁신으로 맛의 품질을 비약적으로 높인 점도 흥행의 요인으로 꼽힌다. 1입 포장 제품에는 SPC삼립의 전용 특허 기술인 ‘호찜팩’이 적용됐다. 호찜팩은 조리 중 포장 내부의 증기 압력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배출구가 형성되는 기술이며, 마치 찜기에서 갓 꺼낸 듯한 보송보송한 식감을 구현한다.
스테디셀러인 ‘정통단팥’, ‘송송야채’, ‘알찬피자’ 3종에 ‘김치만두호빵’까지 추가한 총 4종을 선보이는 등 제품 구성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했다. ‘1입 포장’ 인기에 힘입어 이번 시즌 삼립호빵의 편의점 채널 전체 판매량(낱개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3%나 급증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삼립호빵은 변화하는 세대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혁신을 통해 겨울철 국민 간식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