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제조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그룹이 올해 '메이드 바이 코스맥스(Made by COSMAX)'를 프리미엄의 신뢰 기준으로 확립하고 글로벌 1위 뷰티 기업으로 입지를 다진다.
이병만 코스맥스 부회장(대표이사)는 6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세계는 하나다, 코스맥스는 하나다'라는 기조 아래 글로벌 전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한 해"라고 평가하면서 "이제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기반으로 고객 가치 자체를 프리미엄으로 끌어올리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프리미엄화를 선도할 기회"라고 했다.
코스맥스그룹은 2026년 경영 키워드를 '우리의 힘으로 고객 가치에 프리미엄을 더하자'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핵심역량 고도화(CORE), 글로벌 1위 입지 강화(GLOBAL), 소비자 관점 실행(CONSUMER)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CORE 전략의 출발점으로 'R&I 경쟁력 고도화'를 제시했다. 선케어, 베이스 메이크업 등 전략 품목을 중심으로 글로벌 규제 대응, 기능·포맷 혁신, 현지 맞춤 연구를 강화해 핵심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또 공장 스마트화를 가속화해 생산 자동화와 수익성 개선을 병행할 계획이다.
GLOBAL 전략에서는 '원 코스맥스(One COSMAX)' 실행력을 강화한다. 글로벌 법인 간 공동 영업과 프로젝트 추진을 확대하고 인도·중남미·중동·호주 등 신흥 시장 영향력을 강화한다. 또 한국법인과 해외법인 간 협력으로 수출유통 지원을 확대해 고객사의 해외 시장 성장을 촉진한다. 건기식 사업에서도 동남아, 중앙아시아 등 신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CONSUMER 전략에서는 글로벌 소비자 데이터 분석, e커머스 구매 데이터 기반 제품 기획, 현지 반응 연구 등을 통해 소비자의 실제 목소리를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프리미엄이란 차별화된 품질을 바탕으로 가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고객 만족과 신뢰를 얻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한가지 제품을 1만개씩 생산하는 기존 방식보다 10가지 제품을 1000개 만들어 빠르게 학습하고 검증하는 소비자 중심 체질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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