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가수 임영웅이 대전 콘서트에서 지역 특색을 반영한 세심한 팬 서비스로 다시 한번 ‘히어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임영웅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전국 투어 ‘IM HERO TOUR 2025’ 대전 공연에서 관객들을 위한 전용 ‘빵 보관 부스’를 마련했다. 이는 대전의 명소인 ‘성심당’에 들러 빵을 산 뒤 공연장을 찾는 팬들의 보관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한 기획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성심당 봉투와 보냉백 등이 가득 쌓인 보관 부스 사진과 함께 “성심당 빵 보관 서비스까지 해주는 스케일에 감동했다”는 후기가 잇따랐다. 평소 대전 공연을 앞두고 팬들이 겪던 고질적인 불편함을 정확히 꿰뚫은 임영웅 측의 배려에 누리꾼들은 “팬들의 동선까지 고려한 섬세함”, “이것마저 해결해주는 임영웅 큰절 받으세요”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임영웅의 남다른 팬 사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간 콘서트 현장에 여름에는 에어컨을 갖춘 쉼터를, 겨울에는 난로를 설치한 대기 공간을 마련해왔으며, 부족한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간이 화장실을 배치하는 등 ‘관객 중심’의 공연 문화를 선도해왔다.
이번 대전 공연에서는 이 외에도 ‘아임 히어로 우체국’, ‘기념 스탬프’, ‘아임 히어로 영원 사진사’ 등 다채로운 체험 존을 운영해 팬덤 ‘영웅시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대전에서 전국 투어의 포문을 연 임영웅은 오는 16~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이어 다음 달 부산 벡스코에서 공연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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