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보건소에서 남도음식문화큰잔치 개최지 적합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5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전남도가 실시한 ‘남도음식문화큰잔치’ 개최지 공모에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 연속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공개 공모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나주시는 지난 11월 공모 신청 이후 개최지 적합성 평가를 거쳐 지난달 31일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이사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축제는 매년 9~10월경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로 30여 년의 전통을 맞이한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남도의 고유한 맛을 계승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남의 대표 축제다. 나주시는 개최 기간 중 최소 한 차례는 행사 규모를 ‘국제 행사’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축제 기간에는 남도 음식문화 전시관을 비롯해 음식 경연 대회,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터, 다채로운 미식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유치는 나주시가 추진 중인 ‘2026 나주방문의 해’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시는 축제를 단순한 음식 행사를 넘어 영산강의 생태 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미식 관광 플랫폼으로 육성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개최지 선정은 나주의 우수한 음식문화 경쟁력과 축제 운영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남도 음식의 품격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나주를 남도 미식 관광의 중심지로 우뚝 세우는 대표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