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석의 눈물 “나의 영원한 길라잡이 안성기 형님, 그곳에선 아프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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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석의 눈물 “나의 영원한 길라잡이 안성기 형님, 그곳에선 아프지 마시길”
사진 | 정보석 SNS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 배우 정보석이 고(故) 안성기와의 애틋한 추억을 회상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정보석은 5일 자신의 SNS에 “배우 초창기 시절, 매일이 불확실하고 불안해 ‘언제쯤 이 불안이 없어질까요?’라고 여쭸던 적이 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안성기는 “나도 아직 불안해. 그런데 그 불안은 배우라면 누구나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하는 숙명 아닐까”라는 답을 건넸다고 한다. 정보석은 이 한마디가 자신에게 평생의 길라잡이가 되었음을 고백하며 고인을 “내 마음속 또 한 분의 큰 스승”이라 칭했다.

정보석은 “떠나시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그래서 너무나 안타깝지만 가시는 길 편히 가십시오”라며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다. 마지막으로 “그곳에서는 아프지 마시고 그저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애도했다.

두 사람은 1990년 영화 ‘꿈’과 1991년 영화 ‘젊은 날의 초상’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에 마련된다.

고 안성기의 장례는 한국 영화계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의 ‘영화인장’으로 엄수된다. 명예장례위원장 신영균을 필두로 영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며, 특히 평소 고인을 존경해온 후배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 등이 운구에 참여해 마지막 가는 길을 지킬 예정이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스크린을 지키며 우리 곁을 지켜준 ‘영원한 배우’ 안성기. 그가 남긴 따뜻한 미소와 격려의 메시지는 정보석을 비롯한 수많은 후배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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