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지난해 12월 31일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HD현대]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올해 열린 시무식을 통해 소통 문화를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강조했다. HD현대는 5일 경기도 판교 글로벌연구개발(R&D)센터에서 말띠 직원들과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2026'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프닝 2026은 그룹 임원들이 함께 경영 목표를 다짐하던 기존 시무식의 틀을 깨고 직원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싶다는 정 회장의 뜻을 반영해 열린 시무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정기선 회장의 새해 인사와 임직원들의 새해 바람을 공유하는 '공감 토크', 직원들이 전하는 '새해 영상 응원 메시지' 등으로 구성됐다.
정 회장은 지난해 회사의 가장 큰 성과를 묻는 말에 "차세대 CAD, 소형모듈원전(SMR), 건설기계 신모델 등에 미래 투자를 지속하면서 조선·건설기계·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사업구조 개편을 흔들림 없이 추진했던 일"을 꼽았다.
개선이 필요한 관행 및 사내 조직문화와 관련해선 "조직에 위험 신호가 감지될 때 자유롭게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건강한 업무 방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통 문화는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 회장 취임 이후 직원 식당을 찾아 임직원들과 식사하고 HD현대일렉트릭 배전캠퍼스 등을 직접 찾는 등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주경제=이나경 기자 nakk@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