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배우’ 안성기, 향년 74세로 별세…식사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 끝내 못 깨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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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배우’ 안성기, 향년 74세로 별세…식사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 끝내 못 깨어나
┃아역 데뷔부터 60년, 한국 영화사 그 자체였던 안성기…‘황혼열차’에서 영면까지

[스포츠서울|정동석 기자] 대한민국 영화계에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우리 모두가 사랑했던 국민 배우 안성기 님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배우 안성기가 2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사자’ 제작보고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영화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가 구마 사제 ‘안신부’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렬한 악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등이 출연하며 각본과 연출은 김주환 감독이 맡았다. 2019. 6. 26.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영화계의 정말 큰 별. 배우 안성기 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 영면에 드셨습니다. 향년 일흔넷이 셨습니다. 참 길고도 깊은 그런 삶의 여정을 마치셨네요.

배우 안성기가 12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레드 카펫 행사에 참석해 입장하고있다. 2017.10.12. 부산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비극은 정말 갑작스럽게 찾아왔습니다. 지난달 30일 식사를 하시던 중에 갑자기 쓰러지셔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고 해요. 바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으셨지만 안타깝게도 2026년 1월 5일 오전 끝내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배우 안성기가 10일 오후 ‘제 5회 마리끌레르 영화제’에 참석해 포토 타임에 응하고 있다. 2016.03.10.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무려 60년이 넘는 세월 입니다. 1957년에 아역 배우로 영화 ‘황혼열차’에 처음 등장한 이후로 반세기가 넘도록 한결같이 우리 곁에서 스크린을 주셨어요. 그 긴 시간 동안 출연한 영화가 자그마치 200편이 훌쩍 넘습니다. 이건 뭐 한 배우의 영화목록이 그냥 대한민국 영화의 역사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안성기. 사진 | 아티스트컴퍼니

소속사가 전한 마지막 작별 인사를 통해서 그를 추모하면서 오늘 이야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슬픔을 느끼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모두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진정한 국민 배우 였습니다. 그가 남긴 깊은 울림은 이제 우리 마음속에서 영원히 살아 숨쉴 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white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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