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회장, “나눔은 기업의 책무”… 임직원 참여형 ESG 경영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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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준 회장, “나눔은 기업의 책무”… 임직원 참여형 ESG 경영 가속도
효성은 매년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 효성
[스포츠서울 | 김석재기자] 효성이 조현준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며,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단발성 기부를 넘어 장기적 관점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구조적 나눔 활동이 특징이다.

조 회장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은 사회와의 신뢰 관계 위에서 가능하다”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향한 꾸준한 지원은 선택이 아닌 기업의 책무”라고 강조해 왔다. 이러한 철학은 효성의 사회공헌 활동 전반에 일관되게 반영되고 있다.

효성은 2008년부터 ‘사랑의 헌혈’ 행사를 정례화하며, 임직원 자발적 참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본사뿐 아니라 울산, 구미, 창원 등 주요 사업장으로 확대된 이 활동은 18년간 지속되며, 기업 차원의 ESG 실천 사례로 자리 잡았다.

임직원들이 기증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돼 소아암·백혈병 환아 치료에 활용된다. 이는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임직원의 참여와 사회적 환원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효성은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장기적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 2013년부터 이어진 ‘효성과 푸르메재단이 함께하는 가족여행’은 이동과 치료 부담으로 여행이 어려운 장애아동 가족에게 휴식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또한 2019년부터는 장애아동 형제자매를 위한 청소년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돌봄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가족 구성원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복지 사각지대를 고려한 사회적 책임 이행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효성은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을 단순한 CSR을 넘어 ESG 경영의 핵심 축으로 보고 있다. 임직원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속성, 수혜 대상의 실질적 변화, 장기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효성 관계자는 “ESG 경영은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기업 문화로 정착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책임 경영을 동시에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awa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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