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 공주시 정당 지형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특히 2030세대와 여성층에서 민주당 지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비전코리아가 공주시 언론인협회 의뢰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간 공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46.6%이며, 국민의힘은 34.9%로 집계돼 양당 간 격차는 11.7%포인트에 달했다. 이는 오차범위(±4.1%p)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어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2.3%, 진보당 0.4% 순이었으며, 지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1%, 기타 정당은 1.9%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81.4%가 민주당을 지지해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민주당은 학생 직업군(74.1%), 만 18~29세(64.3%), 40대(63.5%), 50대(55.8%)에서도 뚜렷한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만 18~29세 여성층에서는 민주당 지지가 80%를 넘어서며 가장 강한 결집 양상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보수 성향 응답층에서 69.3%의 지지를 얻었고, 60대(44.5%)와 70세 이상(45.4%), 농업·임업·축산업·어업 종사자(40.8%)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3.3%, 국민의힘 39.1%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으며, 여성에서는 민주당이 49.8%로 국민의힘 30.8%를 크게 앞섰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민주당 40.4%, 국민의힘 36.2%로 팽팽했고, 50대에서는 민주당이 55.8%로 국민의힘 25.3%과 큰 격차를 보였다. 반면 60대와 70세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위를 점했다.
지역별로는 제1선거구에서 민주당이 49.5%로 국민의힘(30.7%)을 앞섰지만, 제2선거구에서는 민주당 42.0%, 국민의힘 41.5%로 사실상 초접전 양상이었다.
비전코리아는 "선거 막판 후보 경쟁력과 주요 이슈에 따라 판세가 뒤집힐 수 있는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기초의원 선거구별로는 나·라선거구에서 민주당이 우세했고, 가·다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이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84.9%, 유선전화 RDD 15.1%를 활용한 100% 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7.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1%포인트다. 가중치는 2024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권역별로 부여했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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