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총장 "사회와 세계로부터 신뢰받는 대학 만들어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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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 총장 "사회와 세계로부터 신뢰받는 대학 만들어 갈 것"
5일 인하대 60주년기념관 월천홀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조명우 인하대 총장이 2026년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하대5일 인하대 60주년기념관 월천홀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조명우 인하대 총장이 2026년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하대]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이 5일 인하대 60주년기념관 월천홀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사회와 세계로부터 신뢰받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명우 총장은 "지난 2025년은 인하대가 미래 경쟁력을 구체적인 성과로 입증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라며 "학생 중심의 교육 철학 위에서 융합과 개방, 지속가능, 개척과 도전이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며 세계를 이끌어갈 대학의 초석을 다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하대는 앞서 교육부의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중 반도체 분야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바이오·이차전지 분야에도 신규 선정됐다. 이로써 전국에서 유일하게 3개 분야의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인문한국 3.0(HK 3.0) 사업에도 선정되면서 인문학 분야의 연구 역량을 한층 확장했을 뿐 아니라 K-인문학의 새로운 학술적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연구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조 총장은 지난해에 쌓아온 여러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대학 발전을 위한 세 가지 중점과제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첫 번째 중점과제로는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특성화 경쟁력과 개방형 혁신 캠퍼스 조성을 본격화하겠다고 했다.

조 총장은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라는 국가 전략 산업 분야에서 확보한 특성화대학과 11개의 BK 교육연구단(팀)의 성과를 교육과 연구 전반에 확산시키고자 한다"라며 "올해 본격화하는 송도 Inha Open Innovation Campus 조성 사업을 통해 교육·연구·산학협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미래지향적 혁신 공간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교육·연구 인프라 혁신과 융합 교육을 통해 학생 성장의 토대를 단단히 다질 계획이다. 인하대는 지난해 행복기숙사 ‘승운재’와 반도체 교육동 착공, 인하 스포츠 파크 개관, 의과대학 교육동 기공 등 다양한 인프라 개선에 나섰다.  5일 인하대 60주년기념관 월천홀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조명우 인하대 총장 등이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인하대5일 인하대 60주년기념관 월천홀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조명우 인하대 총장 등이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인하대]이러한 인프라 개선은 단순한 시설 확장을 넘어 인하대의 교육과 연구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는 게 조명우 총장의 이야기다.

조 총장은 "앞으로도 용현캠퍼스의 노후시설을 차근차근 개선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인프라 혁신과 함께 인하대 재학생 모두가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맞는 학업 경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사람과 역량에 투자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의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다.

조 총장은 "2026년 AI 기술이라는 새로운 변화의 흐름은 대학의 역할과 운영방식에 새로운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인하대는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학생을 위한 AI 교육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면서 교내 구성원이 각자의 역할과 필요에 맞게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지원과 학습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조 총장은 지난 연말 발생한 사이버 보안 사고와 관련한 책임과 향후 과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총장은 "지난 연말 우리 대학의 일부 정보시스템과 관련해 발생한 사이버 보안 사고로 인해 구성원 여러분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총장으로서 깊이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사고 인지 즉시 가동한 총장 직속 대응 전담체계를 바탕으로 외부 전문·관계기관과 철저한 점검과 조사를 펼치면서 기존 정보보호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는 한편 중장기적 보완 계획을 수립·이행해 유사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인천=강대웅 기자 dwka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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