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故 안성기의 별세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한 시대를 대표해 온 배우의 부고에 영화계와 문화예술계 전반이 깊은 슬픔을 표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고 있다.
안성기는 5일 오전 9시,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 명예장례위원장은 신영균이며, 배창호 감독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신언식 직무대행,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가수 배철수는 자신의 SNS에 “만나면 늘 환하게 웃어 주시던 안성기 형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안성기는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앞서 안성기는 지난 2019년 7월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해 배철수와 인연을 맺었다.
배우 이시언도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이시언은 안성기의 작품 속 모습과 함께 “어릴 적 선생님 연기를 보면서 꿈을 키웠습니다. 항상 존경합니다”라며 “안성기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가수 윤종신은 개인 SNS에 안성기의 과거 사진을 올리며 “감사했습니다. 정말 좋아했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오랫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정말 좋아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고인을 향한 존경과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배우 신현준은 “사랑합니다 선배님”이라는 글로 추모를 전했다. 신현준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태백산맥’에서 안성기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대해 신현준은 “임권택 감독님 영화 ‘태백산맥’에서 김범우(안성기 분)의 제자 정하섭(신현준 분)으로 선배님과 처음 작품 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웠다”며 “좋은 배우는 좋은 사람이다. 사랑합니다 선배님”이라고 덧붙였다.
안유성 명장 역시 SNS를 통해 안성기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국민배우 안성기님. 따뜻한 미소처럼 저희 가슴에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처럼 안성기의 생전 삶은 연기자로서의 업적뿐 아니라, 현장에서 보여준 태도와 품격이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깊이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안성기는 떠났지만, 그를 기억하는 이들의 말과 작품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