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CES 2026 개막 D-2, 미래 도시 펼쳐진다…가전·전장·모빌리티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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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CES 2026 개막 D-2, 미래 도시 펼쳐진다…가전·전장·모빌리티 총출동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 공식 개막을 이틀 앞둔 4일(현지시간) 메인 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안팎은 관람객 맞이를 위한 최종 준비로 분주했다. 미국·중국·한국 등 글로벌 가전·전장·IT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규모 부스와 함께 각자의 신제품군을 선보이기 위해 바삐 움직였다.



이날 오전 기자가 방문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LVCC 안팎은 막바지 전시물 설치가 이뤄지고 있었다. 전날까지 외부인의 실내 행사장과 주차장 출입을 통제했던 이곳은 이날부터 전시 업체 등 관계자와 일부 참석자들의 발길이 차츰 잦아지기 시작했다.



설치된 각종 전시 시설과 디스플레이, 제품군들을 통해서 이번 전시의 윤곽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LVCC의 메인 전시관인 센트럴홀에는 LG전자를 비롯해 파나소닉, 소니, 하이센스, TCL, 보쉬 등 대형 가전 업체들의 부스가 마련됐다.


LG전자와 하이센스, TCL 등 가전 업체들은 대표 제품인 TV와 디스플레이 제품을 화려하게 내걸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무선 월페이퍼 TV 'LG 올레드 에보 AI W6' 38대를 천장에 매달아 만든 초대형 오브제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CES에서는 지난해까지 삼성전자가 전시하던 센트럴홀을 떠나 단독 전시관을 차리면서 그 자리를 중국 가전업체들이 차지했다. LVCC 건너편에는 삼성전자가 전시관을 꾸린 윈 호텔과 엔비디아 등 전시가 진행될 퐁텐블로 호텔도 보였다. 실제 센트럴홀 정중앙에 부스를 마련한 하이센스와 TCL은 대규모 디스플레이 전시관을 설치하고 있었다. 여기에서 자사 TV 대표 제품들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창홍, 드리미 등 또다른 중국 가전업체들의 부스도 눈에 띄었다.



센트럴홀에서 도보로 10분 남짓 떨어진 웨스트홀에는 국내 기업들의 전시관들이 포착됐다. 두산,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등 모빌리티·전장 분야 국내 기업뿐 아니라 퀄컴, 웨이모, 아마존 등 글로벌 모빌리티 테크 기업들의 전시장이 마련되고 있었다. 이 전시관들 곳곳에서는 자동차·로봇과 같은 각종 혁신 제품들이 눈에 띄는 가운데 향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전시장 간 물리적 거리가 상당한 만큼 현장에는 테슬라의 '베가스 루프'가 관람객들의 이동을 도왔다. 도보 20~30분 정도의 전시장 간 거리를 지하 터널을 통해 베가스 루프에 탑승해 이동하면 약 3분이면 갈 수 있다. 지상 위에는 전시장 간 이동을 돕는 전용 트램 도로도 설치돼 있어, 미래 도시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었다.


이 밖에도 전시장별로 스낵코너, 체험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고 있는 가운데 점차 달아오르는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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