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용인=박준범기자] “승격까지도 바라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
용인FC는 4일 경기도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창단식을 열었다. 구단주인 이상일 용인시장은 물론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등이 자리를 빛냈고, 2000여 명의 시민도 함께 했다.
용인은 새 시즌 K리그2(2부)에 처음 발을 들인다. 이미 임채민, 석현준, 신진호 등 K리그1(1부)에서도 경쟁력 있는 자원들을 대거 데려왔다. 김해FC, 파주 프런티어와 함께 신생팀 자격이나 선수 면면으로만 보면 플레이오프(PO)권에도 도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윤겸 감독은 창단식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선수단 구성의 만족도는 90% 이상 되지 않나 생각한다. 외국인 선수 2명이 합류하면 29명으로 시작한다. 뚜껑은 열어봐야겠지만 경력이 우수한 선수들을 뽑은 만큼, 전술적으로 또 내용적으로 다양함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는 처음에 6위권 도전을 잡고 있다. 그러다 보면 PO를 거쳐 승격까지도 바라볼 수 있지 않나. 선수들은 바로 승격할 수 있다고 자신하더라.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된다”고 말했다.
선수 은퇴 후 행정가로 첫 발을 내디딘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는 “선수 생활하고 2021년부터 축구와 관계 없는 일을 해오다가 지난해 여름에 제안받았다. 축구하면서 창단하는 팀에 테크니컬 디렉터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될까 생각했다. 매력적인 일이었다. 용인의 특징이 있었고, 시장님이 전폭적인 지원을 해줬고 선택하는 데 어렵지 않았다. 구단이 창단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었고, 선수단 구성을 꾸려봤을 때 어느정도 만족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제주SK를 떠나 용인에 합류한 베테랑 수비수 임채민은 “선수들의 나이가 조금 있기에 우려하는 것 같다. 성실한 선수들이라 크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걱정은 되지 않는다”라며 “감독께서 6강을 말씀하셨는데 조심스럽지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생각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