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신지아&이해인, ‘꿈의 무대’ 올림픽으로

글자 크기
피겨 신지아&이해인, ‘꿈의 무대’ 올림픽으로
사진=뉴시스
‘가자, 밀라노로!’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세화여고)와 이해인(고려대)이 ‘꿈의 무대’ 올림픽에 선다. 둘 다 생애 첫 출전이다.

신지아는 4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6.04점, 예술점수(PCS) 69.42점으로 145.46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74.43점을 합쳐 총점 219.89점을 획득했다.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다. 1차 선발전(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도 총점 217.20점으로 우승했던 신지아는 합산 점수 437.09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신지아는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았다. 떡잎부터 남달랐다.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위기도 있었다. 2024~2025시즌 신체 변화를 겪으며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치지 못한 것. 2025~20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무대에 데뷔했지만, 1차 대회 7위, 2차 대회 5위로 역시 아쉬운 성적을 냈다. 포기하지 않았다.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며 티켓을 따냈다.

사진=뉴시스
두 번째 여자 싱글 올림픽 티켓은 이해인이 차지했다. 이날 프리스케이팅서 TES 63.75점, PCS 65.87점으로 129.62점을 획득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6.38점과 합해 총점 196.00점을 얻었다. 1차 선발전에서 195.80점(5위)을 얻은 이해인은 1, 2차 선발전 합계 391.80점을 기록, 올림픽 출전 자격(2025년 7월1일 기준 만 17세 이상)을 가진 여자 싱글 선수 중 2위(전체 5위)에 올랐다. 2차 쇼트 프로그램까지만 하더라도 김채연에게 밀렸으나 극적으로 뒤집었다.

한편, 한국은 다음 달 개막하는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 남녀 싱글 각각 2명, 아이스댄스 한 팀을 파견한다. 남자 싱글에선 차준환(서울시청)과 김현겸(고려대)이 출전권을 따냈다. 임해나-권예(경기일반) 조는 이번 선발전 아이스댄스 종목에 유일하게 출전해 티켓을 손에 넣었다.

사진=뉴시스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