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차준환 韓 남자 피겨 싱글 역사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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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 차준환 韓 남자 피겨 싱글 역사 새로 썼다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4일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차준환(서울시청)이 연기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 | 목동=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은반 위의 ‘프린스’ 차준환(25·서울시청)이 한국 피겨 역사를 새로 썼다.

차준환은 4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제80회 전국 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8.03, 예술점수(PCS) 92.31 등 총점 180.34를 받았다. 쇼트에서 받은 97.50을 더해 277.84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4일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차준환(서울시청)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 목동=연합뉴스
1차 선발전에서 255.72점을 받은 차준환은 1,2차 선발전 합산 533.56점을 기록해 이변없이 1위에 올랐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상위 두 명에게 올림픽 티켓을 주는데, 남자 피겨 간판스타인 차준환은 1위로 당당히 올림픽 출전권을 품에 안았다.

이날 올림픽 티켓을 따낸 차준환은 한국 피겨 선수 역사상 최초로 3연속 올림픽 출전이라는 기록을 썼다. 2018년 평창대회에서 한국 남자 싱글 역대 최고인 15위에 오른 차준환은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5위에 올라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내달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입상하면, 이 또한 한국 남자 피겨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4일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김현겸(고려대)이 연기를 마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 목동=연합뉴스
기대주 김현겸(20·고려대)도 프리에서 156.14점을 따내 최종점수 235.74, 1, 2차 선발전 합산 점수 467.25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청소년 올림픽에서 금빛 연기를 펼친 김현겸은 차준환을 이을 ‘넥스트 피겨 프린스’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올림픽은 동계올림픽은 2025년 7월1일 현재 만 17세 이상에게 출전자격을 허용했다. 남자 피겨 싱글 1,2차 선발전 합산 532.15점으로 전체 2위를 차지한 서민규(16·경신고)는 연령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김현겸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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