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썰매 타고 빙어 잡고…영양 꽁꽁겨울축제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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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매 타고 빙어 잡고…영양 꽁꽁겨울축제로 오세요
“겨울왕국으로 초대합니다. ”

새하얀 눈 위를 가르며 겨울날 추억을 쌓다 보면 어느샌가 추위도 잊히는 듯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영양 꽁꽁겨울축제’가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지난해 열린 영양 꽁꽁겨울 축제장에서 어린이들이 빙어낚시를 체험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영양군은 9~25일 영양읍 현리 빙상장에서 영양 꽁꽁 겨울축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기존 무료 스케이트장만 운영했던 현리 빙상장은 3년 전부터 매년 영양 꽁꽁축제 개최하고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자연이 만들어 낸 천연 빙상장이다. 축제 기간 내내 25㎝ 이상의 두께를 유지하는 천연 빙상장에서 스케이트와 얼음 썰매, 눈썰매를 취향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다.

꽁꽁 언 얼음 속에서 팔딱거리는 물고기를 잡아 올리며 짜릿한 손맛을 즐길 수 있는 빙어낚시도 빼놓을 수 없다. 높이 6m의 눈썰매장과 회전눈썰매장은 매년 변함없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축제에서 단연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직접 잡은 빙어를 튀겨주는 상설식당과 국밥, 돈가스, 라면, 붕어빵, 어묵, 다코야끼, 꼬치류 등을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매점과 푸드트럭도 완비돼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군밤 굽기와 목공예 체험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빙박과 차박 등을 즐길 수 있는 캠핑존을 신규로 운영해 캠퍼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농산물 판매부스에서는 영양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영양 꽁꽁 겨울축제는 개최 2년 만에 관광객 7만여 명이 다녀가면서 경북북부 지역의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축제를 통한 경제 효과는 1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 경기에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양군 관계자는 “올겨울에도 영양 꽁꽁 겨울축제에서 스케이트장, 얼음열차를 포함한 다양한 액티비티와 라면, 어묵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후끈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양=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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