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 ‘폭풍영입’… MF 윤빛가람에 이어 김종우도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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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1995 ‘폭풍영입’… MF 윤빛가람에 이어 김종우도 영입
K리그1으로 승격한 부천FC1995가 ‘폭풍 영입’에 나서며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윤빛가람에 이어 김종우까지 영입하며 허리를 강화하고 있다.

3일 부천FC에 따르면 K리그 통산 209경기에 출전해 20득점 22도움을 기록하면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온 베테랑 미드필더 자원 김종우와 손을 맞잡았다.

김종우는 매탄고와 선문대를 거쳐 2015년 프로무대에 밟아 올해로 데뷔 12년 차를 맞는다. 공간 활용 능력이 뛰어나며 날카로운 패스 능력을 더해 경기의 완급 조절이 강점이다. 이러한 개인 기량과 많은 K리그1 경험을 바탕으로 앞서 영입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윤빛가람과 함께 2026시즌 팀의 중원 조율의 핵심 자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김종우는 미드필더로서 패싱 능력과 개인 기술이 좋은 선수”라고 평가하며 “김종우가 합류함으로써 올 시즌 중원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김종우는 “부천이 1부로 승격한 시점에 팀에 합류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베테랑으로서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을 나누고,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볼을 소유했을 때 잘 드러나는 제 강점을 살려 경기 템포 조절에 기여하고, 선수들과의 시너지를 내서 부천이 1부에 오래 잔류하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부천은 이날 베테랑 수비수 백동규와 2년 재계약했다. 백동규는 지난 2025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부천에 합류했다. 입단 후 PO 포함 23경기에 출전한 백동규는 후배들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수비의 중심을 잡았다. 백동규가 출전한 경기 중 부천은 단 5패만을 기록했고, 11경기에서 클린시트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베테랑으로서 많은 경험과 노련한 플레이를 앞세운 백동규는 시즌 후반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고, 승강PO에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팀의 첫 K리그1 승격에 힘을 더했다.

이 감독은 “우리 팀의 사정을 알고 연봉을 삭감하면서도 와준 고마운 선수”라며 “백동규 덕분에 시즌 후반 비교적 안정적인 수비를 이어갈 수 있었다. K리그1에서도 베테랑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약 연장에 합의한 백동규는 “여름에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는데, 이영민 감독님 덕분에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팀 전체가 하나로 뭉쳤기 때문에 승격이라는 결과를 만들 수 있었고, 이렇듯 좋은 팀이기에 재계약에 대해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팬들의 응원이 가장 큰 힘이 됐다. 선수와 팬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가는 팀이 될 수 있도록, K리그1에서 오래 잔류하는 경쟁력을 갖춘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각오를 밝혔다.
부천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폭풍 영입에 나서고 있다. 김종우, 윤빛가람에 이어 전천후 미드필더 김상준도 영입했다. 김상준은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8 대표팀으로 GSB 방콕컵 U-19 2019 대회에서 좋은 활약으로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2021년 리그에 데뷔한 김상준은 통산 84경기에 출전해 6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경기의 흐름을 읽어내는 감각과 넓은 시야를 통한 영리한 경기 운영 능력이 강점이다. 특히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로서, 전술적 활용도가 높은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전날에는 측면 멀티플레이어 신재원을 영입하며 측면 강화에 나섰다. 2019년 FC서울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신재원은 K리그 통산 111경기에 출전해 5득점 16도움을 기록했다. 2025시즌에는 성남FC에서 윙백으로 리그 39경기에 출전해 10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2025 K리그2 베스트11 수비부문을 수상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측면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드리블 돌파능력, 과감한 슈팅 등 저돌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정확하고 날카로운 크로스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두각을 드러내기도 한다. 윙 포워드와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전술에 따라 다양한 역할 수행이 가능한 핵심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팀의 정신적 지주 한지호와 재계약한데 이어 외인 3인방 ‘갈(레고)바(사니)몬(타뇨) 트리오’과도 2026시즌 함께한다. 재계약 대상자인 공격수 몬타뇨, 갈레고와 연장 도장을 찍었다. 몬타뇨는 2025시즌 리그 39경기에 출전해 12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격을 이끌었다. 특히 21라운드 충남아산전에서는 구단 외국인 선수 최초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부천의 역사에 한 줄을 남겼다. 갈레고 역시 부상으로 잠시 팀을 이탈하기도 했지만, 뛰어난 스피드와 개인 기술을 바탕으로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6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브라질 출신 측면 자원 티아깅요 역시 2년 계약 연장하며 2025시즌 외국인 선수 모두 팀에 남게됐다.

한편 부천 선수단은 1월 태국 치앙마이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떠난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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