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강래향 행정종합관찰관에게 대통평 표창을 수요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6년 시무식을 열고 병오년 새해를 맞이하는 새해 비전을 밝혔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특례시 출범에 이어 4개 구청 체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역사적 전환점의 해"라며 "행정의 기준을 시민의 체감에 두고, 더 가까운 곳에서 더 빠르게 해결하는 생활권 중심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화성특례시 시무식 현장 모습. [사진=화성시]또한, "AI는 이제 기술의 영역을 넘어 국가와 기업, 도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가장 먼저 AI가 일상에서 실현되는 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성특례시는 인구 154만을 넘어 200만 시대로 나아가는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한다. 도시의 성장은 삶의 기반이 함께 갖춰질 때 의미가 있다"며 "민생경제 회복과 교통 인프라 확충, 전 생애 통합돌봄 강화로 시민의 일상이 안정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시장은 시민들이 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로 ‘정출지일(正出之日)’을 발표하며 "솟아오르는 태양의 강성한 기운처럼, 106만 시민 모두와 함께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빛나는 미래가 다가올 수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시민 10명 중 7명 “AI 선도도시 도약 바람직”...교통·안전 분야 우선 기대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 시민은 시의 ‘AI 선도도시’추진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시가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화성특례시 AI 선도도시 도약을 위한 기초조사'에서 응답자의 71.2%가‘AI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집계됐다. ‘보통이다’는 24.4%,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4.4%에 그쳤다고 밝혔다.
AI 기술의 우선 도입 분야로는 ‘교통’이 48.0%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안전’이 36.9%로 뒤를 이었고, ‘보건·의료’는 23.1%,‘행정·민원’은 21.3%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민들이 AI 기술이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영역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타’는 0.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7%였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AI에 대한 인식 수준과 정책·서비스 수요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향후 AI 기반 도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기초조사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정책과 서비스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며 "조사 결과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행복한 AI 기본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5년 지자체 최초 AI 엑스포 ‘MARS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AI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하고, 대규모 투자·네트워킹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AI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MARS 2026 투자유치 컨퍼런스’와 AI 박람회 ‘MARS 2026’를 연계 개최해 정책·기술·산업을 연결하는 미래산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AI와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등 핵심 분야에서 시민 일상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정책을 본격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해 약 1개월간 만 18세 이상 시민 1001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웹 방식으로 시민의견 수렴 및 데이터 분석이 수행 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수준이다.
아주경제=화성=강대웅·차우열 기자 cwy@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