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을 성과 '실현'의 해로 선언했다. 지난해 다진 '하이브 2.0' 전략의 기반 위에서 본격적인 수익 창출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이 대표는 "2025년이 '하이브 2.0'의 기반을 다진 투자의 해였다면, 2026년은 그 성과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는 실현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과감한 투자가 옳은 방향이었음을 시장에 증명하는 한 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하이브가 달성해야 할 5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신규 비즈니스·지식재산권(IP) 사업성 확인 ▲IP 영속성 확립과 팬 저변 확대 ▲희소성 기반의 새로운 경험 모델 설계 ▲인공지능(AI) 기반 프로슈머 마켓 주도권 확보 ▲진정한 글로벌 거버넌스 구현 등이다.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 대표는 "그간 신규 비즈니스에서 유의미한 트래픽 확장을 확인했다면 이제는 유효한 수익 창출 단계로 전환해야 한다"며 "지속 가능한 사업성을 확신할 수 있을 때 투자의 선순환 구조가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하이브 사업의 본질은 핵심 IP를 바탕으로 기술 융합을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몰입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라며 "환경 변화에도 아티스트가 독보적 IP로 지속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팬덤 비즈니스 부문에서는 '희소성'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 대표는 "희소성은 팬 경험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미래 팬덤 사업 혁신을 위해 희소성 기반의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모델을 설계하고 테스트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크리에이티브 관점과 플랫폼 관점에서 통합적이고 구체적인 대응 모델의 적용이 필요하다"며 "IP 가치를 지키면서 팬들이 자유롭게 창작하고 소통하는 '팬 투 팬'(Fan to Fan) 모델을 정립해 시장의 표준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전략과 관련해서는 본사와 해외 법인 간 '통합 거버넌스' 구축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크로스-보더(Cross-border) 프로젝트 사례를 늘리고 시너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하이브의 성장 철학은 최고 수준의 IP를 창출해 팬덤 비즈니스를 선도하고 이를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하는 것"이라며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성장의 주체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 2026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테스트로 돌아보는 나의 2025년 ▶ 하루 3분, 퀴즈 풀고 시사 만렙 달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