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수출 '역대 최대'…산업부 "2년 연속 7000억달러 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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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수출 '역대 최대'…산업부 "2년 연속 7000억달러 달성할 것"

지난해 수출이 7097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수출 품목의 호조와 농수산식품과 화장품 등 유망 품목 수출이 늘어나며 사상 처음으로 7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부는 2025년 수출은 709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일평균 수출도 4.6% 증가한 26.4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입은 반도체 제조장비 등 비에너지 수입은 증가했으나, 유가 하락 영향으로 에너지 수입이 감소하면서 보합세(6317억달러·-0.02%)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1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가며 전년 대비 262억 달러 개선된 780억달러 흑자를 기록, 2017년(952억달러 흑자) 이후 최대 흑자 규모를 달성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2025년 우리 수출은 반도체·자동차·선박 등 주력 품목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기기기·농수산식품·화장품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수출 지역도 미국·중국으로의 비중은 감소하고, 아세안·중남미·독립국가연합(CIS) 등 지역으로의 비중이 증가하며 다변화 추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2025년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총 6개 수출이 증가했다. 5대 품목 외 전기기기·농수산식품·화장품 등 유망품목 수출도 증가했다.


◆韓 양대 수출 반도체·차 '역대 최대'= 한국의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향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메모리반도체 고정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인 1734억달러(22.2%)를 기록했다. 특히 4월부터 9개월 연속으로 해당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자동차 수출은 미국 관세 영향으로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은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중고차 수출 호조로 유럽연합(EU)·CIS 등으로 수출이 증가하며 720억 달러(1.7%)를 기록,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7.9% 증가한 163억달러로 2년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선박(320억달러·24.9%), 컴퓨터(138억달러·4.5%), 무선통신기기 (173억달러·0.4%) 수출도 강세를 보였다.


아울러, 15대 주력 품목 외 수출은 5.5% 증가한 1574억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수출 품목 다변화를 끌어냈다. 특히 K푸드·뷰티 선호가 확대되면서 농수산식품, 화장품 수출이, 전력수요 증가에 따라 전기기기 수출이 각각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유가하락에 따른 단가하락 영향으로, 석유화학과 철강은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인한 제품가격 하락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對 미·중 수출 감소…아세안 수출 7.4%↑= 2025년에는 9대 수출시장 중 6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 수출의 경우 1위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호조세를 보였으나, 석유화학과 무선통신기기, 일반기계 수출이 감소하면서 1.7% 감소한 1308억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수출은 관세 영향으로 자동차와 일반기계, 자동차부품 등 다수 품목이 감소했다. 다만 반도체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감소 폭을 다소 완화하며 전체적으로 3.8% 감소한 1229억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무역수지는 495억달러 흑자로 2024년 대비 61억달러 감소했다.


아세안 수출은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전체 수출을 견인하며 7.4% 증가한 1225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비중도 2024년 16.7%에서 2025년 17.3%로 증가했다. EU 수출(701억달러·3.0%)은 양대 품목인 자동차·선박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반기계, 반도체 등이 고르게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 대비 13.4% 증가한 696억 달러를 기록했다. 월 역대 최대실적인 696억달러를 기록하면서 7개월 연속 해당 월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일평균 수출도 29억달러(8.7%)를 기록, 12월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대내외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거둔 이번 성과는 우리 경제의 견고한 회복력과 성장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역대 최대규모인 275조원의 무역보험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중소·중견기업 대상 마케팅·물류·인증 등 수출 현장 애로를 끝까지 해소해, 2년 연속 7000억달러 달성 및 지난해의 최대 실적을 넘어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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