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화성시는 4개 구청 체제의 본격적인 시작이라는 대전환 앞에 서 있다"며 "정출지일(正出之日), 즉 때마침 솟아오르는 해처럼 더 새로운 화성을 향해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화성은 대한민국의 축소판으로, 늘 어려운 도전에 마주했고 언제나 '다음의 화성'을 향해 전진했다"며 "이미 달성한 혁신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과 함께 화성만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내년 2월 출범하는 4개 일반구 체제 전환을 통해 더 가까운 곳에서 더 빠르게 해결하는 행정이 일상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중심 행정으로 일상의 요구에 더욱 정교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그는 "화성은 AI·모빌리티·신재생에너지·미래농업이 융합된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유망 벤처와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미국 실리콘밸리, 중국의 선전과 나란히 하는 대한민국 대표 K-AI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시장은 이와 함께 ▲지역 기업의 디지털·데이터 전환 ▲AI 혁신학교 운영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화폐 1조원대 확대 발행 ▲동탄인덕원선 등 철도 건설을 통한 인프라 확충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기본소득과 주거, 돌봄, 교육, 교통까지 삶의 기본을 촘촘히 살피고, 아동부터 어르신·장애인까지 전 생애 통합돌봄이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복지 정책 강화 의지도 내비쳤다.
정 시장은 "106만 시민의 자부심이 더 특별해지도록 시민의 눈높이보다 한 발짝 앞서 화성의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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