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체육회는 31일 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종무식 및 최충열 자문관 퇴임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이원성 회장과 사무처 임직원을 비롯해,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최흥락 경기도 체육진흥과장이 참석해 사무처 직원들의 노고를 함께 축하해주며 자리를 빛냈다.
퇴임식의 주인공인 최충열 자문관은 이천 출신으로, 비봉고 시절 유도 선수로서 경기도 대표로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등 경기 체육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인하대학교 체육교육과 졸업 후 2007년 부천시생활체육회 사무국장을 거쳐 2011년부터 도체육회에 몸담았다. 재임 기간 동안 지역진흥과장, 경기운영부장, 스포츠기회복지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경기 체육의 기틀을 다지는 데 헌신했다. 이에 임직원 일동은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에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최 자문관은 “경기 체육의 일원으로 함께했던 시간들이 큰 영광이었다”며 “현직을 떠나서도 경기 체육이 더욱 비상할 수 있도록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종무식에서는 2025년 체육을 빛낸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도 힘께 이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은 이원성 회장을 비롯, 체육진흥 유공자들 8명에게 표창장과 꽃다발이 전달됐다.
도체육회는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스포츠윤리시상식’에서 스포츠윤리진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체육계 내 윤리문화 확산과 투명한 스포츠 환경 조성에 이바지한 공로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2025년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원성 회장은 “2025년 수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바탕에는 한마음으로 발로 뛴 사무처 직원들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다”며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2026년에는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사무처 직원들과의 열린 소통을 더욱 힘쓰는 회장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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